소식지(225호) 무등공부방은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청년지성아카데미ㆍ아시아인문강좌>를 열기로 했습니다. 청년지성아카데미(총9회)는 강좌(5회), 현지 방문을 통한 ‘당대 최고 인문지성의 말씀 경청(3회)’, 각 분야 선배들과의 만남=스승ㆍ제자 인연 맺기(1회=최종회)로 구성하였습니다. 더불어 아시아인문강좌(총7강)는 전문가 강좌(5회), 근현대 광주인문정신(2회)으로 이루어집니다. 구체적인 모집요강 등은 다음 주 중에 알려 드릴 예정입니다. 청년지성아카데미 수강생(20~40대)을 추천해 주셨으면 합니다. 평소 눈여겨보고 계신 청년지성이 있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2020년 지역사연구소(소장 변동명)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상황에서도 지역사 관련 연구서《경양방죽 그리고 태봉산》를 발간했다. 이는 지역사연구소 연구원들이 학술발표회에서의 발표와 토론을 바탕으로 그 내용을 수정 보완하고 새로이 한 꼭지를 더해서 엮은 연구서이다. 아무런 지원도 없는 가운데 순수한 학문의 열정만으로 동참한 연구원들의 성과다. 지역사 연구소는 2021년 하반기 '무등산 관련 학술대회'를 예정하고 있으며, 3월 지역사연구소 모임은 '무등산 관련 학술대회' 준비모임으로 현재 각 연구자별로 주제를 선정하고 발표를 어떻게 할 것인지 논의를 하였고, 변동명선생님께서 '삼국, 통일신라시기의 무등산과 광주'라는 주제와 최영주 박사 '삼국, 통일신라시기 광주 중심지 연구(가제)'라는 주제로 간단히 논문 개요에 대해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월 최시형 선생님 조형상 김봉준 작가는 〈해월 최시형〉 선생님상을 조형했습니다. 해월 최시형님은 최근 들어 부쩍 주목되고 재조명 받습니다. 왜 그럴까요? 해월은 동학을 수성한 2대 교주로 동학교의 전국 조직화에 결정적 공헌을 했습니다. 해월은 무학의 농부로 시작해 부인에게 한문을 배우고 당시 농민의 범신론 굿적 세계관을 동학으로 승화시킵니다. 동학혁명기에 몸을 사리지 않고 동학도의 반제반봉건항쟁을 신도들에게 허용하며 30년 도피생활을 합니다. 인내천, 만민평등의 사상을 설파하여 조선의 복벽주의를 거부하고 조선민주화와 주권재민(이후 3.1혁명에 영향)사상의 자생적 발전에 큰 기여를 합니다. 아시아의 전통종교문화(굿과 구비문화)를 현대종교사상인 인권 평등권 생명권 가치로 재해석하시고 아시아의 인문적 근대종교를 이뤄낸 종교개혁가이다. 이천식천, 물아동포 등 생태주의 사상의 시조, 여성과 아이 등의 천부인권을 강조하여 오늘의 한국 인권사상에 뿌리가 됩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해월의 물아동포 사상, 농적인 생명가치를 화두로 자기 내면의 신성과 직면하는 수양을 권합니다. 해월상이 그 화두를 잡고 수도하는 길에 동행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국회 세계인 장보고 포럼' 발족식 성료 장보고 글로벌재단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설훈, 박진, 김민석, 권영세 의원 등을 포함해 26명의 국회의원이 가입한 '세계인 장보고 포럼' 발족식을 가졌다. 장보고 대사의 도전과 개척정신, 글로벌 리더십과 경영모델을 국회 차원에서 재조명해 국가 발전 전략을 짜고, 여러 난제의 해법을 풀어보기 위한 국회 내 연구 모임이다.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진 국민의힘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았고, 송영길·윤재갑·강훈식·김경만·박영순·서삼석·이용빈(더불어민주당)의원과 정진석·서범수·안병길·이 영·윤주경·조수진·조해진(국민의힘)의원 등 여야 의원 26명이 동참했다. 김덕룡 글로벌장보고재단 이사장과 황상석 사무총장 등도 포럼 운영에 참여한다. 설 훈 공동대표는 "장보고의 글로벌 경영모델을 본격 연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을 해결할 방안을 찾는 노력과 함께 중장기적인 국가 현안에 관심을 기울여 지역과 국가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진 공동대표는 "이 포럼이 장보고 대사의 업적을 탐구해 국익을 창출하는 정책 어젠다를 발굴하는 싱크탱크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욕을 내비쳤다. 김덕룡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보고의 삶과 업적은 글로벌 한류의 원조일 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 미래 주역의 일원인 국제결혼가정과 재외동포의 후손은 물론 우리나라에 온 해외 이주노동자들을 끌어안고 융합시킬 수 있는 역사적 전범(典範)”이라고 강조했다. 황상석 사무총장은 “기념사업으로 재외동포 후손을 대상으로 ‘모국과 조상 찾기 운동’ 전개, 장보고가 한상의 원조임을 대내외 알리기 위해 올해 ‘한상의 본향(本鄕) 청해진 선포식’을 개최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발족식에서는 강봉룡 해상왕장보고연구회 회장이 '장보고와 21세기'를 주제로 발표했다. 행사에 이어 재단은 '세계인 장보고기념사업 추진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강상헌의 풍류해자 인문학에세이 풍류해자-123. '나'를 찾는 문해력 땅은 평평한가 모난가? 그게 그거라면, 공부 왜 해요? ▲ 단군 할아버지가 하늘에 제사 지낸 참성단(강화도 마리산). 아래는 둥글고(圓), 위 제단은 네모(方)다. 천원지방 이미지는 고분(古墳)에서도 볼 수 있다. 의례(儀禮)에는 뜻이 있다. 전남새뜸 제581호 2021. 3. 22(월) (61928)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대로 1156 2층(농성동) 전화 062)366-2666 팩스 062)352-5657 이메일:mudeung2009@hanmail.net 후원회 계좌:광주은행 1107-020-111595 연락처:강성구 010-7213-1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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