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공부방은 지난 22일 광주시민인문대학 강좌의 일환으로 황지우 시인의 자택을 방문하고 해남 현산면 읍호리 일대 고담 고인돌군의 현장답사를 진행했다.
먼저 황 시인의 자택을 찾은 답사객들은 황 시인에게 서울에서의 생활과 고향 해남으로 돌아온 사연, 정착과정에 대한 에피소드를 듣고 이후 삶의 행보와 인문학 대중화, 남도 르네상스에 대한 구상을 들었다.
이어 고담 고인돌군 현장을 방문하여 산자락에 자리한 200여 기 이상의 고인돌 군집과 정상부근의 채석장을 둘러봤다.
이번 강좌를 맡은 박하선 작가는 국내와 해외에서 고인돌을 답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남 고인돌군의 성격과 가치를 비교하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