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문화복합공간 ‘공간미학’에서 이진경 작가 초대전 <生긴대로>를 오는 7월 28일(금)부터 9월 30일(토)까지 열린다.
이번<生긴대로>전시는 존재 그 자체, 자연스레 있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한다.
지금 그 자체로 존재하는 것들은 시대의 욕망으로 오랜 시간 동안 그 가치와 의미가 잊히면서 시간이 지나왔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욕망으로 덮인 시간을 한 겹씩 걷어내고 천천히 스스로 존재하는 것들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런 존재하는 것들 사이에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며, 그 속에서 사람은 어떤 삶을 살아왔고, 어떤 태도를 지녔으며, 어떤 사유를 했는지 그 모습들을 살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진경 작가는 도쿄 현대미술관 12명의 세계 작가로 선정되어 금호미술관, 예술의 전당, 국립한글박물관, 성곡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전북도립미술관, 영국 Asia House와 Wolverhampton Art Gallery 등에서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하며 작가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2002년부터 쌈지 아트디렉터로 활동하며 로고, 공간 디자인 및 ‘산돌쌈지농부이진경체’ 폰트를 제작했으며, 2020년에는 제5회 고암미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