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227호) '청년지성아카데미ㆍ아시아인문강좌' 수강생 모집 이번 강좌에 참여했으면 하는 20-40대 청년지성을 4월 14일까지 추천해 주셨으면 합니다. 무등공부방이 지향하는 바를 공유하고 이해하기 위해 추천과 더불어 면접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무등공부방 담당자에게 문의 바랍니다. ![]() 남도개벽강좌-여섯번째 주제: 원불교-지구를 공경하는 불교 일시: 2021년4월2일(금) 장소: 무등공부방2층 강사: 조성환 교수 여섯번째 남도개벽강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당국의 방역지침 및 생활 방역지침을 준수함에 출입자 명단, 비말차단 가림막, 체온계 등을 비치하여 대면강좌로 진행하였다. 이날은 주로 원불교의 생태관과 세계관에 대한 강의가 이루어졌다. 원불교는 경계를 부정한다는 내용이었다. (국한, 간격, 한계, 울타리, 장벽을 부수고) 세상 만물을 수용하고 활용함으로써 개인, 가정, 사회, 국가, 세계를 다 잘 살게 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원불교는 어떤 '상(相)'을 만들지 않는다고 한다. 강의를 맡은 조성환 교수는 이런 고정성의 부정을 동양철학의 특징이라며 몇 가지 예를 들었다. 소태산 박중빈 스스로 '나는 너희들에게 참 선생을 인도하여 주는 사람이다'라고 박노신에게 말했는데 일찍이 공자도 '어찌 일정한 스승이 있겠는가? 배움에는 일정한 스승이 없다'고 했다 한다. 신앙으로서의 원불교는 모든 종교의 진리를 받아안아 끊임없는 교육과 수행(수련)을 통해 지속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풀었다. 시대의 어른 채현국 선생님 영원히 잠들다! 돌아가시기 하루 전, 면회 금지로 오랜만에 만난 사모님께 연신 “예쁘다, 예쁘다” 평범하고 시시껍절한 사람들, 적은 월급 가지고도 열심히 일하고 이웃과 잘 지내는 사람들과 좋은 마음으로 바람을 나누는 순간이 내겐 ‘단맛’이라던 말씀, 기억합니다. 채현국 선생님 어록 “세상의 모든 ’옳은 소리‘에는 반드시 오류가 있다. 잘못 알고 있는 것만 고정관념이 아니라 확실하게 아는 것도 고정관념이다. 세상엔 정답이 없고 무수한 해답이 있는데, ‘나만 옳고 나머지는 다 틀리다’라는 건 군사독재의 악습이다.” “재산은 세상 것이다. 개인이 혼자 이룬 건 없다. 세상 것을 내가 잠시 맡아 관리하는 것뿐이니 세상과 나누는 게 당연하다.” “어떠한 권력도 이기면 썩는다. 예외는 없다. 아비들도 처음부터 썩은 놈은 아니었다. 그놈들도 예전엔 아들이었는데 아비 되고 난 다음에 썩은 거다.” “이해하지 마세요. 노인들이 저 모양이란 걸 잘 봐두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저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 똑똑히 봐두세요.” “나는 욕심이 많은 사람이에요. 세상이 잘 돼야 한다. 사람이 즐거워야 한다. 신나야 한다. 나도 신나고 다들 신나라! 그러니 절망적일수록 신 내야지, 기죽고 쪼그라들 때일수록 신 내야지. 비관이나 좌절감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은 대개 지배자들에 의한 훈련의 결과이지, 자연스러운 본성이 아니에요. 찰랑찰랑 신나야 해요.” (61928)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대로 1156 2층(농성동) 전화 062)366-2666 팩스 062)366-2667 이메일:mudeung2009@hanmail.net 후원회 계좌:광주은행 1107-020-111595 연락처:강성구 010-7213-1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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