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공부방, '인문의 길을 열다!' 아카이브전시
광주시립미술관 '무등에서 영산으로' 전시에 5월19일까지 참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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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공부방(재)아시아인문재단은 지난 3월20일부터 5월 19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아카이브 전시 ‘인문의 길을 열다!’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아카이브전은 광주시립미술관이 ‘무등에서 영산으로’를 주제로 진행하는 전시에 참여하는 형태다. 아카이브 전시는 ‘인문의 산’, ‘교류의 강’, ‘문명의 바다’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됐으며 무등정신, 광주정신을 이어온 무등공부방 인문운동의 활동과 성과를 사진, 영상, 회화, 출판물 등으로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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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석 화백, 정암 조광조와 학포 양팽손의 지란지교 주제 강연
서구평생교육학습관서 6월26일까지 '호남 500년사 타임머신' 10회 강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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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석 화백이 지난달 24일 오후 2시 광주 서구 평생학습관에서 ‘호남 500년사 타임머신’ 강좌를 시작했다. 박 화백은 이날 ‘정암 조광조와 학포 양팽손의 지란지교’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호남의 사림정신, 절의정신, 실천정신을 설명하고 조광조의 삶과 생애, 기묘사화와 양팽손의 역할 등을 조명했다. 박 화백은 4월24일부터 6월26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10차례 강좌를 진행한다. 두번째 강좌는 5월 1일 실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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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합니다.
신록의 계절을 맞이하여 故 애일당 김효순 '서화전' 및 '애일문집 출판기념회'를 개최하오니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시 : 2024, 5, 2(목) - 8(수)
●장소 : 무등갤러리(광주광역시 동구 예술길 18-1, 1층)
●초대일시 : 2024, 5, 2(목) / 오후 5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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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생명통신 (148)
- 22대 총선, 대전환의 길 -
회원·독자 여러분!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벌써 봄의 중턱인 4월 20일입니다. 우리 평화생명동산은 4월부터는 무척 바쁜 계절에 들어갑니다. 온갖 농사가 시작되고, 나무 심기에 적합하며 각종 교육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에 그렇습니다. 성남시 판교환경생태학습원, 3군단, 12사단, 가족 단위 새소리 탐방 모임, 토종학교 개강, 서서울한살림 임원 활동가 연수, 고양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대의원 교육이 있었고, 우리 실무자들은 광주광역시와 전남 곡성에 1박 2일 과정으로 햇빛 에너지와 인문학 운동 현장 견학이 있었습니다. 광주의 김성종 이사, 순천의 박소정 이사가 한결같이 애써 주셨습니다. 역시 배움은 즐겁고 뿌듯한 일이며, 죽을 때까지 배움을 게을리하면 안 된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습니다.
회원 여러분! 22대 국회의원 총선이 끝난 지 열흘 지났습니다. 여러 가지 평가가 있겠지만, 대체로 윤석열 대통령 자신과 윤정권=검찰독재=무능·불통=독점·배제=민생 파탄, 전쟁 우려에 대한 심판과 문책이 지배했고, 국민의 힘과 입후보자들에 대한 상대적 저평가가 합쳐진 결과였습니다. 결과는 거야소여 192:108로 나타났고, 또한 독과점 선거법, 정당제도에다가 형편없는 기존 대중언론매체와 유튜브를 중심으로 한 각종 저질 생계형, 나름 우국지사형 떠벌이들이 가세한 증오와 배척의 선거 과정과 분열과 대결의 일상화는 우리 공동체의 존립을 걱정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투표 며칠 전에 일곱 살짜리 제 손자 선이와 저의 얘기를 들어보세요. 손자 – 할아버지, 우리나라가 망한대요. 나 – 이 녀석, 누가 그런 말을 하더냐? 손자 – 공원에서 할아버지들이 그러던데요. 나 – 얘야 걱정 마,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아빠가 좋은 사람들과 힘을 합쳐 좋은 나라 만들 거야. 지금처럼 증오와 배척, 분열과 대결을 방치한 채, 낡은 이념 논쟁, 과거역사팔이를 남발하며 압축쇠퇴 소멸의 길을 갈 것인가? 대전환, 위대한 대전환으로 사랑과 포용, 통합과 창조의 길을 갈 것인가? 기후변화→기후위기→기후 이탈의 급진전을 일단 완화시키면서, 생명의 길, 평화의 길을 모든 것의 중심에 놓고 ‘새로운 사회, 새로운 문명=생명사회, 적정 생물문명’으로 대한민국이, 인류가 재생, 재탄생의 위대한 대전환을 할 것인가? 상책, 중책, 하책, 최악이 있을 것입니다. 상책은 생명과 평화의 길, 대전환입니다. 정치혁명과 교육개벽 국민 대합의(사회적 타협을 뛰어넘는)가 필수입니다. 중책은 통합과 개혁의 길, 선거법, 정당법, 각종 교육 관련법, 민생 관련 정책 변경입니다. 이는 여·야 영수회담으로 이것저것 하는 시늉이나 내다가 다음 선거나 퇴임 이후 안전이나 걱정하는 것입니다. 최악은 지금처럼 권력과 부를 자신과 자기 지지세력에게만 쓰는 것입니다.
회원여러분! 비판과 평가는 생명의 길, 평화의 길을 열고 실천하기 위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를 완전히 뛰어넘어야 합니다. 거칠게 요약하면 생명의 길=기후위기의 완화, 극복과 평화의 길=사회통합과 남북한 공존이 핵심입니다. 이 길을 재촉하기 위해서는 그냥 공론화가 아니라, 전정한 ‘국민공론마당’ 대략 500명~700명 정도의 깊고 넓은 고민과 숙의가 필수입니다. 정치인, 관료, 전문가를 배제하지는 않지만, 그들이 사실상 모든 것을 좌우하게 방치하면 안 되겠지요. 실상은 어느 정도 윤곽이 나와 있고, 방향, 방법, 내용도 꽤 논의된 것이 있으니, 안팎의 사례를 참고하여 국민공론마당=천하공론의 실제 그림을 제시하고, 실천을 여론화하고 윤정권과 국회를 재촉해야 합니다. 저의 걱정과 제안은 생각하는 이들이면 누구나 다 말하는 내용입니다. 벌써 몇 군데서 이런 의견을 나누자는 연락이 있습니다. 대전환, 위대한 대전환, 생명과 평화의 길을 가기 위해 깨어 있고 늘 열어 놓읍시다. 우선 민주당은 2024년 예산안 초안 수립에 있어서, 기존 방식대로 기획재정부가 모든 것을 다 해버리는 잘못된 행태를 바로잡는 일부터 미리 바로잡아야 합니다.
4357년 4월 정성헌 모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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