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223호) 신축년 남도사상기행을 시작하며 지리산 남악단 기원문 수천 년 덕을 쌓은 남도 땅 지리산 신령님 품에서 올해 첫 마음을 내딛습니다 산길 물길 품은 남도 마디마다 바람처럼 수수산산 한을 풀고 휘돌아 넘어 주름진 거룩한 뜻 헤아리려 합니다 북으로는 산길 따라 백두와 천산을 품고 남으로는 물길 따라 너른 바다를 감싸 안은 자비로운 지리산 신령님 남도사상기행의 앞길을 음으로 양으로 터 주시옵소서 이제 남도의 얼이 봄날 한가득 일어나 온세상 인민의 마음을 따스하게 비추고 오만년 새 하늘과 새 땅을 열어갈 때입니다 무명저고리 할머니의 가없는 사랑으로 수명득우하여 남도의 바른 뜻을 깨치도록 지혜와 용기를 주시옵소서 서기 2021 신축년 정월 음23일 무등공부방 사람들이 남도사상기행에 나서며 성경신으로 기원하옵니다. ![]() ![]() 2020년 현대사연구소(소장 박동기)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상황에서도 현대사 관련 연구서《화순과 한국전쟁》,《화순과 5ㆍ18》를 발간하였다. 이는 박 소장이 직접 80세 이상의 당사자들을 만나 채록한 자료를 바탕으로 결실을 맺은 것이다. 박 소장은 한국전쟁과 1980년 5ㆍ18을 겪은 당사자들이 고령화 함에 따라 시간이 지날수록 구술이 어렵고 관련 자료를 수집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서둘러 작업을 추진하였다. 현대사연구소는 2021년에도 현대사의 숨은 역사를 조사연구할 계획이다. 특히, 남도의 미군정기를 전후로한 어둡고 슬픈 역사의 질곡을 파헤칠 것이라 한다. 관음삼십이응신도(道岬寺觀音三十二應身圖) 신축년 정월, 3년에 걸쳐 관음삼십이응신도(道岬寺觀音三十二應身圖)가 완성, 복간되었다. 하성흡, 김광례 화가의 고군분투 끝에 완성된 이 불화는 조선시대(1550년. 명종5년)에 영암의 도갑사에 봉안되었으나 안타깝게 일본으로 건너가 이 땅에 없다. 이 작품은 32응신 각각의 모습에 화기를 기입하여 그 도상을 밝히고 있다는 점뿐만 아니라, 불보살도의 양식이나 산수화의 기법이 모두 왕대비의 발원인 만큼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고 있고, 16세기의 불화 양식을 정확히 전하고 있다는 점 등에서 조선시대 불교 회화사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작품이다. 2021. 3. 2 - 3. 30 광주광역시 동구 문화전당로 29-1(2층) 오월미술관 (61928)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대로 1156 2층(농성동) 전화 062)366-2666 팩스 062)366-2667 이메일:mudeung2009@hanmail.net 후원회 계좌:광주은행 1107-020-111595 연락처:강성구 010-7213-1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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