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213호) ![]() 남도개벽강좌-다섯번째 주제: 최시형의 도덕개벽 일시:2021년 2월26일(금) 강사:조성환 박사 『해월신사법설』 제2 「천지부모」 에서 부모와 조상만을 모시던 유학의 질서를 깨고 천지를 부모와 같다고 한 해월의 사상적 확장은 사유구조상 노장과 유사하다고는 하나 도학에는 하늘의 개념이 없음으로 중국의 철학과도 다른 새로운 개념을 창조해낸 것이며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박하선의 사진풍경 32>오메~ 저 보름달 좀 보소! 세상이 시끄러워도 계절과 절기는 어김없이 돌아온다. 어느 틈에 입춘인가 싶었는데 엊그제 설날을 맞이했고 며칠 있으면 또 대보름이다. 맞이할 준비도 되어 있지 않는데 이렇게 밀어닥치면 어쩌란 말인가. 지리산 왕시루봉에 뜬 보름달이다. 휘헝찬 저 달이 지난 시절 쥐불놀이 하던 때를 그립게 하고 보는 이들의 마음을 풍성하게 만들기도 하겠지만 그리움에 사무쳐 뭇 청춘들을 눈물짓게 했던 저 달이기도 하다. 옛 묵객들의 시늉이라도 내어보면서 술잔이라도 기우려야 하는가. 왠지 쓸쓸함만 더해 가고 가슴 숙연해 질뿐이다. 달아, 달아, 밝은 달아! 너는 지금 누구하고 놀고 있나. 전남일보 2021년2월25일 (61928)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대로 1156 2층(농성동) 전화 062)366-2666 팩스 062)366-2667 이메일:mudeung2009@hanmail.net 후원회 계좌:광주은행 1107-020-111595 연락처:강성구 010-7213-1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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