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260호) 무등공부방 지역사 연구소 모임(좌장 변동명 전 전남대교수) 주제: 무등산 타잔의 메아리, 1970년대 광주의 도시개발과 산림의 공공화 발표 : 유경남(전남대학교 518연구소) 일시:2021년 11월19일(금) 19시 장소: 무등공부방 2층 본 발표는 1977년 ‘무등산 타잔’ 사건의 역사적 배경과 그와 관련된 사회·문화적 의미를 고찰하였다. 1960년을 전후하여 광주 지역의 상공인들은 국가의 관광개발 정책에 부응하며 무등산관광개발사업을 주도하였다. 이러한 개발 사업은 지역민의 실생활과 부합하지 않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1970년대 광주의 급격한 도시화에 따라 박흥숙과 같이 도시에서 삶의 공간을 찾을 수 없는 도시빈민들은 무등산에 움막을 짓고 살기 시작했다. 무등산의 움막은 도시계획법과 공원정비법규에 따라 무허가주택으로 규정되어 강제 철거되고, 그 과정에서 박흥숙이 철거반원을 살해하고 만다. 이 시기 정부는 일련의 국토개발사업과 함께 자연보호운동을 주도했다. 그러나 이것은 일종의 국민동원사업으로, 박정희 사후 국가 주도의 자연보호운동은 비판받았다. 특히 광주 지역에서는 이러한 개발정책을 비판하는 사회단체들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결국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가 결성되기에 이른다. 마한토기 복원제작 (재)호남문화재연구원(이사장 임영진)에서는 마한역사문화권이 포함된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의 시행에 부응하여 '마한토기 복원제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 전남지역 주요유적에서 출토된 마한토기 가운데 대표적인 10개 기종을 선정하여 100점을 성형, 건조시킨 다음 11월 29일(월) 담양에 위치한 호남문화재연구원의 가마에서 소성하였다. 마한토기 복원제작 작업에는 김치준 작가가 참여하였다. 박하선의 사진풍경 52> 두만강변의 북녘땅 풍경 민족의 한(恨)을 품고 흐르는 두만강. 그 강변에 가랑비가 을씨년스럽게 내리고 있었다. 개울같이 가늘게 흐르는 상류의 강줄기라서 쉽게 건너 뛸 수 있을 것 같 지만 현실이 그렇지 못함을 안타까워하고 있을 때였다. 강 건너 북녘의 산모퉁이에서 검은 철마가 나타났다. 화물 열차의 지붕에까지 사람들이 빼곡히 올라타고 있는 모습이 어디론가 떠나는 피난민들을 연상케 했다. 그 순간을 놓칠 수는 없는 일. 밭도랑에 엎드려 카메라 셔터를 끊는 순간 갑자기 뒤에서 날벼락 같은 고함소리가 들렸다. "어딜 찍는 거야? 여기는 국경이야! ..." 뒤에서 서슬 퍼런 눈빛으로 쏘아보고 있는 이는 근처의 동네에 사는 조선족 청년. 셔터를 누르는 손이 그만 떨고 말았다. 전남일보 2021.11.25 감독 김경자 (61928)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대로 1156 2층(농성동) 전화 062)366-2666 팩스 062)366-2667 이메일:mudeung2009@hanmail.net 후원회 계좌: 광주은행 1107-020-111595 연락처: 강성구 010-7213-1329 수신거부 Unsubscri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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