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232호) ![]() 아시아인문강좌-첫번째 주제: 동아시아 해륙문명과 전남 공간의 의미와 역할 강사: 윤명철 교수 일시: 2021년5월4일(화) 장소: 무등공부방 5월 4일 아시아인문강좌의 첫강의가 이루어졌다. 윤명철 동국대 명예교수가 <동아시아 해륙문명과 전남공간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풀어주었다. 윤명철 교수는 현대문명과 한국사회는 인간의 본질과 자의식, 집단의 정체성을 상실했다고 보고 다양한 관점의 해결방식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 해결방안으로 유라시아 세계와 동아지중해 세계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 세계를 공존 지탱의 역할을 한 논리와 사상을 실존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봤다. 우리문화의 본질과 핵심사상 또는 행위를 재발견하여 재생과 부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도 했다. 유라시아와 동아지중해라는 해륙문명론에 대한 재인식이 그 핵심이다. 전남의 특징은 농경ㆍ어업ㆍ해양 문화의 혼융 지역으로 무역과 개방성의 역사적인 시스템이 작동하던 곳이고 동학과 민주화운동의 핵심적인 역할을 한 근현대사의 특별한 경험을 체화한 곳이라 했다. 결론적으로 21세기 광주를 포함한 전남의 역할은 유연성, 정중동, 문무예의 조화, 농경과 해양의 조화를 시대적 상황에 맞게 창조적으로 활성화 해야 한다는 것이다. 비인간존재와 기후위기에 마음이 쓰이는 당신을 위한 잡지 프로젝트 소개 《바람과 물》은 기후 위기, 환경 및 생태 이슈, 전환의 요구에 관해 소통해보려는 잡지입니다. 소비자(생활자), 활동가, 예술가, 연구자, 엔지니어, 기업, 정책결정자 등 다양한 관점을 지닌 필자들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지면을 만들려고 합니다. 특히 《바람과 물》은 기후와 환경의 문제를 세대의 문제, 젠더의 문제와 떨어뜨려 이야기할 수 없다고 믿습니다. 창간호 특집 주제는 ‘기후와 마음’입니다. 잡지의 출발점이 어디여야 할까 고민하는 내내 동물권과 비거니즘에 대한 청년, 여성들의 뜨거운 관심을 염두에 두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목소리에 충분히 귀 기울이고 감응하는 것을 첫 호의 주제로 잡았습니다. 환경 이슈에 관심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하나의 단순한 마음이 아니라 다양하고 섬세하고 복잡한 마음들이 모여 있는 것을 봅니다. 슬픔, 죄책감, 분노, 공감, 연민, 더 낫게 바꿀 수 있다는 기대, 그렇게 해야 한다는 책임감, 그리고 함께 그렇게 한다는 연대감, 이 마음들을 조금 더 귀하게 살펴보는 것이 이번 특집의 취지입니다. 생태, 전환을 위한 실천은 어떤 강령이나 도그마보다도 이런 마음들에서 출발한다고 믿습니다. 발행인: 대화아카데미, 바람과 물 연구소이사장 강대인 환영사하는 무등공부방 김성범 박사 「동학으로 여는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로 ‘글로벌 개벽대학’ 원광대학교에서, 21세기 생명사상으로 널리 주목받고 있는 동학(東學)사상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함께, 그리고 그 동학의 사상과 조직을 기반으로 하여 일어난 19세기 세계사에 최대 규모의 변혁운동인 1894년 동학농민혁명에서 드러났던 ‘개벽(開闢)’의 지향들을 창조적으로 계승하기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동학연구소가 주관하였으며, 원광대학교,무등공부방,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에서 후원하였다. 제54회 황토현 동학농민혁명 기념제가 지나누 8일 정읍 황토현 전적 일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시상식에서는 박맹수 원광대 총장이 제11회 동학농민혁명 대상을 수상했다. 박 총장은 “동학농민혁명의 세계화에 더욱 매진하라는 당부와 격려로 받아들인다”며 “시상금은 이름 없이 쓰러져간 30만 동학군을 비롯한 개벽파 선배님들의 진정한 명예회복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61928)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대로 1156 2층(농성동) 전화 062)366-2666 팩스 062)366-2667 이메일:mudeung2009@hanmail.net 후원회 계좌:광주은행 1107-020-111595 연락처:강성구 010-7213-1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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