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공부방은 지난 19일 한국DMZ평화생명동산 일원에서 열린 DMZ평화생명통일기원 천제와 민회에 참석했다.
오후 2시부터 강원, 경기, 광주, 서울, 인천, 전남 등지에서 평화 생명 통일을 실천하는 단체와 개인들이 하늘에 감사하고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살아가는 생명공동체 구현을 위한 천제를 봉했다.
이어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지구 생명의 위기를 헤쳐나가고, 평화생명운동을 어떻게 함께 할것인가에 대한 민회를 진행했다.
20일에는 70여 년 만에 일반인의 발길을 허락한 강원 인제군 DMZ평화의 길을 탐방했다. 동서남북으로 탁 트인 1052고지에서는 금강산은 물론 설악산, 대암산, 양구 펀치볼까지 아우르는 압도적인 경관을 선사했다. 동족상잔의 뼈아픈 공간에서 과거에서 미래로 나아가는 평화와 생명의 땅을 마주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