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공부방(재)아시아인문재단과 호남문화재연구원 및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공동주관하는 <아시아박물관산책1-동남아시아> 강좌가 진행되는 가운데 지난 11월 23일에는 여섯번째 강좌로 서강대 동아연구소 김종호 교수가 <박물관으로 보는 믈라카 해협과 화교화인의 역사>에 대한 강의를 펼쳤다.
동남아시아 화교화인의 역사는 고대, 중세, 근세에는 상인그룹과 소수의 기술자, 노동자들의 이주의 역사이다. 19세기 아편전쟁 이후 중국인의 이민이 급증하였고, 1840~1940년까지 약 2천만명이 이주하였다. 현대 동남아의 정치, 사회, 경제, 문화에 큰 영향을 끼쳤다.
김교수는 싱가포르의 아시아 문명박물관, 페라나칸 박물관, 국립박물관, 천복궁, 믈라카의 해상박물관, 바바논냐 박물관, 페낭의 페라나칸 맨션, 쑨원박물관 등을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