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쓰는 광개토왕과 장수왕』은 『삼국사기』가 기록하지 않은 고구려의 미발굴 역사를 담고 있다. 저자는 감히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광개토왕과 장수왕의 역사는 모두 지우자.”고 말한다. 기존의 역사상식으로는 도저히 설명이 불가능한, 말 그대로 새로운 역사의 총람이다.
책은 일제강점기 남당 박창화 선생이 일본 왕실도서관(서릉부)에서 필사해온 『고구려사략』의 방대한 기록을 바탕으로 한다.
아울러 삼국사기를 비롯한 기존의 중국과 일본의 관련 사서도 모두 참조 반영하였다. 또한 공저자 이석연은 중국 집안의 광개토태왕릉비를 비롯한 관련 유적지와 유물을 찾아 수차례에 걸쳐 곳곳을 답사하였다.
『고구려사략』은 『삼국사기』가 기록으로만 전한 고구려 역사서 『유기』로 추정되는 문헌이다. 광개토왕기록은 〈국강호태왕기〉와 〈영락대제기〉이며, 장수왕기록은 〈장수대제기〉이다.
정재수
전북 김제에서 출생하여 전주 영생고, 전북대, 학사장교를 통해 배움의 길을 닦고, 교보생명에서 근무하였다. 뒤늦게 우리 고대사 인물 연구에 몰두하여, 1500년 전에 생존한 백제 곤지(昆支) 왕자의 삶을 추적한 역사다큐소설 <곤지대왕>과 <백제와 곤지왕>을 출간하였다. 앞으로도 잘 알려지지 않은 우리 고대사 속의 인물 발굴에 힘쓸 예정이다.
최근작 : <새로 쓰는 광개토왕과 장수왕>, <백제 역사의 통곡>, <신라 역사의 명암> … 총 11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