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269호) 무등공부방(재)아시아인문재단-(사)장흥문화공작소, 인문지성 네크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무등공부방(재)아시아인문재단(이사장 김성종)과 (사)장흥문화공작소(이사장 이웅기)는 지난 4일 무등공부방에서 인문학 및 문화예술의 공헌을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남도 인문학의 르네상스, 문화 생태계 조성, 문화자치를 도모하고 인문지성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추진한 것으로 주요내용은 ▲문화예술을 포함한 남도 인문학에 관한 학술연구 ▲문화예술 관련 작가 네트워크, 및 교류 ▲전문 인적 자원의 교류 및 상호 연계 교육 지원 등이다. 무등공부방(재)아시아인문재단은 인문학적 가치를 기반으로 광주와 남도가 문화로 융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교류행사와 교육사업에 매진하고 있는 지역단체로 지난 2009년도부터 운영되고 있는 시민 인문학강좌 ‘무등공부방’은 지역의 건강한 사회문화적 토대를 강화하는데 일조하고 있으며, 특히, 2013년도부터 지역 기관·단체들과 함께 문화예술행사 ‘무등산 천제’ ‘남해신사 해신제(영산강)’를 꾸준히 운영해 남도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21년 5월부터는 '청년지성아카데미'와 '아시아 인문강좌'를 열기도 했다. (사)장흥문화공작소는 ‘문화 풀뿌리인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역민의 생활문화활동을 파악하고 지원하며, 지역의 다양한 문화예술활동과 작가들의 창작작업을 발굴, 지원하는 일’을 목적으로 2019년 1월 창립하였다. 2019년 5월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5월 11일) 기념 ‘의향장흥 동학문화제’를 장흥군청 앞마당에서 펼쳤으며. 또한 6월부터는 생활문화시설 인문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두근두근 내 생애 첫 시’ 등 노인과 젊은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문화교육활동을 각 마을에서 진행하였다. 특히, 2021년 12월에는 (사)장흥문화공작소 주관으로 안양면 수문리에서 제1회 장흥 보도연맹사건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개최했다. 짚풀공예가 김호순 작가와의 대화 짚풀공예가 김호순은 "짚풀인생 짚풀예술"이라는 주제로 오월미술관에 서 지난 1월13일 부터 2월 28일까지 초대전을 열고 있다. 이번 초대전에는 작가가 30여년동안 짚과 함께한 작품 중 덕석, 나물바 구니, 계란주머니, 밥 바구니등 일상에서 필요한 대부분이 새해의 희망과 덕담으로 엮어져 짚풀공에로 거듭났다. 무등공부방에서는 짚풀공예가 김호순 작가와 대화 할 수 있는 시간을 마 련하였다. 회원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일시: 2022년 2월 11일(금) 오후 3시 장소: 오월미술관(광주광역시 동구 문화전당로 29-1 2층) 박하선의 사진풍경 57> 아~ 득량만 바다의 속울음이여 얼마 전 득량만 수문리 선창가에서 유령제가 있었다 6.25 직후 있었던 보도연맹사건 희생자를 기리는 합동 유령제다 장흥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였던 유재성을 비롯한 장흥 지역의 40여명이 이승만 정권의 보도연맹이라는 덫에 결려 별빛조차 희미한 심야에 굴비 엮듯 결박되어 끌려가 득량만 바닷속에 수장되었다 그 시간에 수문리 마을 사람들은 멀리서 개구리가 떼로 우는 소리를 들었다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득량만 바다가 안다 이제야 목 놓아 울 수 있는 것인가 늦었지만, 너무도 늦었지만 좌우를 떠나 무고하게 돌아가신 모든 이들을 해원하는 굿이다 아~ 득량만 바다의 속울음이여 오늘도 그대들은 떠나지 못하는가 전남일보 2022.03.03 (61977)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126-13 전화 062)366-2666 / 팩스 062)366-2667 홈페이지: mudeunginmun.org 후원: 광주은행 1107-020-111595 (재)아시아인문재단 문의: 강성구 010-7213-1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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