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211호) 무등공부방 아시아센터 특별강연-열다섯번째 ![]() 주제: 한국에서 아시아 유학생 으로 살아가기 강사: 바수무쿨 일시: 2020년12월14일(월) 장소: 무등공부방(2층) 12월 14일(월)에는 인도과학기술문화연구원 해외업무이사이자 전 유니버설문화원 원장 바수무쿨(Mukul Basu) 씨의 강연이 있었다. 1964년 캘커타에서 태어난 그는 1989년 한국 땅에 첫 발을 내디딘 후 2000년 인도인 최초로 귀화한 한국인이다. 1994년 서울대 종교학과에 입학하여 나중에는 종교사회학, 종교심리학으로 석사학위를 수여했다. 유학생들의 고충 해결과 위상정립을 위해 서울대 최초로 유학생회 회장을 맡아 활동하였다. 대학원을 마친 후로는 요가강사로 전국 각지를 찾아다녔다. 한국은 산과 바다로 둘러싸여 명상하기 좋은 환경인데 특히 광주는 1시간 안에 바다와 산을 접할 수 있어 이곳에 정착하게 되었다고 한다. 더불어 광주가 농민운동, 5ㆍ18민중항쟁, 김대중,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등을 품고 있어 그가 설정한 ‘봉사와 수행’이라는 삶의 지향점에 가장 적합한 조건을 갖추었다고 판단한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한다. 그는 현재 유학생 및 그들의 가족, 이주노동자, 귀화한국인 등의 인권과 복지를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다. 민주ㆍ평화ㆍ인권을 내세우고 있는 광주는 아쉽게도 외국인에 대한 인권 복지 부문에서 많이 부족해 있다고 보았다. 앞으로도 외국인들의 처지와 입장을 구체적으로 분석하여 그들의 요구사항을 차근차근 반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싶다고 했다. 남도사상기행-네번째 ![]() 일시: 2020년12월10일(목) 장소: 장흥, 동학농민혁명기념관, 동학농민혁명군지묘 장흥에서 동학농민혁명군을 주제로 활동하는 화가 박홍규를 만났다.박홍규 화가는 전라북도 부안 출신으로 홍익대 조소과를 나왔다. 85년을 전후로 아무런 연고도 없는 부여로 내려가 남의 집 머슴살이를 하며 농사일을 배웠다. 주인집에서 1년 일하고 땅을 얻어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되었는데 이때 결혼을 했다. 89년 부여군 농민회를 만들었으며 90년 전국농민회총연맹 발족 당시 문화국장으로 활동했다. 8~90년대 민중미술운동에서도 농민화가로서 널리 알려진 그는 만화, 판화, 수묵화 등 다양한 형식으로 동학농민혁명과 농촌의 현실을 담아내고 있다. 2018년부터는 장흥을 기반으로 활동하면서 이 지역 동학농민군과 독립운동가의 생애를 형상화하고 있다. 그는 현재적 입장에서 동학사상을 공부하고 싶다는 뜻을 비쳤다. 오후에는 장흥 동학농민혁명기념관과 장흥 동학무명열사묘지에 들러 당시 동학농민군들의 이야기를 듣고, 참배를 했다. 또한 장흥문화공작소(문충선선생)에서 여러분들을 뵙고, 담화를 나눴다. 김봉준 화백은 하동 박경리토지문학관에 부조작품을 설치하였다. (61928)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대로 1156 2층(농성동) 전화 062)366-2666 팩스 062)366-2667 이메일: mudeung2009@hanmail.net 후원회 계좌: 광주은행 1107-020-111595 연락처: 강성구 010-7213-1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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