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아시아 문명기행강사: 석주 박종석 화백 일시: 2020년12월7일(월) 장소: 무등공부방(2층) 2003년 이후 티벳무인구 탐험하였다. 2015-16년에는 마지막으로 중국 측 학자 10분을 대동하여 탐험하였다. 이는 중국정부가 박종석 화백을 중심으로 한 대원은 물론 외부인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였다. 티벳무인구 탐험을 위해서는 20일간 숙식 및 숙박할 장비를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박범신의 에세이 《카일라스 가는 길》(2007)은 티벳 일대에 대한 깊은 이해에 도움이 될 것이다. 카일라스산을 바라보고 있으면 생명의 에너지ㆍ영성 등을 경험할 수 있다. 거기 있다 속세로 내려오면 건물도 사람도 흐물흐물하게 느껴진다. 광활한 티벳 창탕고원에서는 한쪽에는 눈, 다른 한쪽은 비, 또 다른 한쪽은 맑게 개어있는 현상을 실시간으로 목격할 수 있다. 그런 험난한 기후변화와는 별도로 거기에는 ‘완벽한 고요’가 존재한다. 남비 볼리비아 여행을 하다 티벳과 닮았다는 인상을 받은 적이 있다. 일시: 2020년12월3일(목)장소: 정읍,무성서원,김개남장군고택,묘역 2020년12월3일 정읍의 최은희 작가와 남도사상기행을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은희 작가는 동학의 김개남 대접주에 대한 책을 집필중에 있다. 오후에는 무성서원에 들렀다. 무성서원은 고운 최치원의 덕행과 학문을 추모하기 위해 사당을 건립해 태산사라 했다. 특히 무성서원은 나이,신분에 상관없이 독서에 뜻이 자는 입학을 허용하였다. 이러한 이유로 2019년 8곳의 서원과 함께 '한국의 서원'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또한 지금실 마을의 '김개남장군 고택'과 '김개남장군 묘역'을 들러 김개남 장군의 일생과 활약상 및 호남 좌도 동학군들과 대접주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한국DMZ평화생명동산 ◆ 평화생명통신 (109)호
회원 여러분! 입동(立冬)입니다. 코로나19 사태, 기후위기형 두 달 장마, 태풍의 한반도 내륙 관통 …. 지구는 여전히 불타고 있습니다. 시베리아가, 미국 서부 해안 3개 주 산림이 계속 불타고 있습니다. 아마존 열대림은 해마다 무참히 타고 있습니다. 돈벌이를 위해 숲을 계속 태우고 있습니다. 세계 또한 갈라지고 싸우며 날을 지새웁니다. 다행이라면 트럼프라는 미국 대통령이 퇴장한 정도일까요. 7년 째 인가 … 해마다 반복되고 악화되니 7년인가 8년인가 오락가락합니다. 개나리와 철쭉이 봄에 피고 또 가을에 피는 것 말입니다. 이제 지구가열, 기후위기는 일상입니다. 행동하지 않으면 지구고열을 해열할 방법은 없습니다. 제일 큰 생각은 무엇입니까? 불(火)을 줄이면서 행복하게 사는 것입니다. 불 = 화석연료를 줄인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 첫째, 절약하는 것입니다. 우선 일상생활에서 전기와 기름을 최소 30% 줄이는 것을 버릇으로 합시다. 우리 DMZ 평화생명동산은 10년 전에는 년 45만kw 정도 쓰던 전기를 이제는 28만~30만kw로 줄였습니다. 공(公) 생활 뿐 아니라 사(私) 생활에서도 30% 줄이기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둘째, 동력(에너지)의 효율성을 높이는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 합니다. 기존 건물은 물론 신축 건물의 전기 배선, 각종 전기 시설, 도구 등 효율을 높여야 합니다. 셋째, 신재생 동력을 꾸준히, 획기적으로 도입하는 것입니다. 소모적인 논쟁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온실가스를 많이 내뿜는 발전소부터 확실하게 줄여가는 구체적인 정책이 실천돼야 합니다. 2015년 파리기후협정은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를 45% 줄이자고 했습니다. 우리는 최소 60% 이상을 줄여야 합니다. 문재인 정부도 지난 7월 14일 ‘한국판 뉴딜’을 발표했습니다. 많이 미흡합니다. 정부와 기업은 보이는데, 국민이 보이지 않습니다. 에너지는 보이는데, 먹거리 정책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이제부터 구체적인 살을 붙여 갑시다. 상황은 절박하고 시간은 촉박합니다. 우리 사회 구성원이 올바른 생명관, 생존관, 행복관을 확고하게 정립하고 10년을 내다보며 확실하게 행동합시다.
회원 여러분! 우리가 여러 해 전부터 제시하고 강조한 ‘인제 서화지구 평화생명 특구’를 본격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신들매를 고쳐 맵시다(이하 평생 특구). 평생 특구는 큰 구상, 구체적 계획의 대표적 전범(모델)이 될 것입니다. 남북의 식물이 만나는 인제 서화면과 북한 금강군의 DMZ를 하나로 묶어, 한반도의 식물자원을 기본 자산, 공동 자산으로 진정한 평화를! 그것이 바로 생명의 열쇠로 평화의 문을 여는 평화생명 특구의 모습이며 내용입니다. 핵심지역 4~5천 만 평에는 한반도의 나무, 풀, 각종 약초, 토종 종자포 … 가 자리 잡고, 북한의 압록강인근 오가산 특구와 협력하여 한반도 전체의 식물자원을 보전, 복원, 연구, 활용합니다. 전문성과 자본의 힘을 넘어 인류 보편성과 창조하는 노동을 조직하여 새로운 사회, 새로운 문명 곧 생명사회(bio society)와 적정하고 작은 생물문명을 창조합니다. 11월 10일 이 일을 추진하는 구체적인 노력이 첫 삽을 뜹니다. 정범진 기획위원장(우리 평화생명동산 부이사장)과 최상기 군수님의 이끌음과 DMZ평화생명 세상을 소망하는 많은 분들이 결합하여 생명의 열쇠로 평화의 문을 반드시 열어 갑시다. 우리 모두 힘과 지혜를 합쳐 생명과 평화를 하나 되게 합시다.
4353년 11월 정성헌 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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