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217호) 무등공부방 겨울특강 갑골문을 중심으로 한 동아지중해 문화의 순정(純情)을 회복하기 위한 문자인간학 ![]() 무등공부방 겨울특강- 첫번째 주제: 문자, 문(文)과 자(字)의 의미와 의의 강사: 강상헌 선생 일시: 2021년 1월 25일(월) 장소: 무등공부방 갑골문은 중국 대륙에서 청조 말엽인 1899년에 안양현 소둔촌, 상상(商, BC1600년경 ~ BC1046년경)의 수도였던 은허(殷墟)에서 왕의영(王懿榮)이 최초로 발견한 이후 중국 도처에서 대량으로 발굴된 중국 고대 상형문자다.
갑골문은 거북 배딱지나 소의 빼에 구멍을 뚫고 불로 지져서 갈라진 흔적을 보고 점치는 습속에 사용된 문자다. 갑골문이라는 말은 거북이 배딱지(龜甲)의 갑(甲)자와 큰 짐승 견갑골(肩胛骨)의 골(骨)자를 합해 명명한 것이다. '문(文)'은 사람이 정면을 향해 서있는 모습이며, 가슴부위에 심장의 무늬가 그려져 있는 상형자이다. '문(文)'자는 본래 몸 위에 그림을 새긴 사람을 가르키는 것을 의미한다. 字는 宀(집 면)과 子(아이 자)가 합성된 글자다. 집안에서(면) 아이(子)를 낳아 자손을 불리듯‘불려나가다’는 의미다. 지금은 이 字자의 의미가 기초자(文)가 둘 이상 결합하여 이루어진 합성자를 의미하게 되었다. 한국DMZ생명평화동산 평화생명통신(111)호 - 새해인사 - 독자 여러분! 4354년 새해 인사드립니다. 소한 지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추위가 들이닥치고, 눈까지 오시면서 일주일 내내 한반도 전체는 모처럼 큰 추위를 겪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지으시고, 나누시기 바랍니다. DMZ평화생명동산을 생각합니다. 이곳 인제 서화에 자리 잡은 지 어언 15년! DMZ 평화와 생명을 얘기한 것은 23년이 넘습니다. 교육 마을을 연지도 벌써 11년입니다. 지난 세월을 되돌아보니 이룬 것과 기여한 것은 작습니다.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고 또한 많은 분들에게 신세를 졌습니다.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새해 인사와 함께 고마운 말씀 전합니다. 하늘, 땅에 고맙습니다. 인북천에 고맙습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가 일은 제대로 못했지만, 한결같은 마음으로 일했습니다. DMZ평화생명동산이 처음부터 생각하고 자세를 가다듬은 것은 지금도 한결 같습니다. ‘생명의 열쇠로 평화의 문을 열고, 평화의 들판에 통일의 집을 짓는다.’ 이것이 DMZ평화생명동산의 생각입니다. ‘주민을 중심에 놓고 생각하고, 주민이 스스로 하도록 돕는다.’ 이것이 저희들이 일하는 자세입니다. 우리의 교육방침을 다시 확인하고 싶습니다. 첫째, 좋은 밥을 대접해야 한다. 둘째, 교육 인원은 30명 미만이 좋다. 셋째, 고객 만족은 없다. 오직 올바른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 계속 커나가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함께 꾸는 ‘꿈’입니다. DMZ평화생명동산을 매개로 하면서, 향로봉과 대암산 그리고 북녘의 내금강을 아우르는 ‘인제 서화지구 평화생명특구’(서화 평생특구)를 이루려는 우리의 ‘현실적인 꿈’ 말입니다. 1억 1천만 평 대지위에 펼쳐 놓을 생명과 평화의 꿈 말입니다. 서화 평생특구는 2020년 기획위원회가 출범할 때 강조 말씀드렸습니다만, 우리나라가 꼭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첫째, 기후위기, 생명의 위기, 제4의 물결(생명사회)을 극복하고 선점하기 위해서 반드시 이루어야 합니다. 둘째, 민족의 장래, 남북한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남북협력사업으로 성사시켜야 합니다. 남북의 협력이 어렵다면, 우선 남쪽 공간에 우리가 먼저 조성하는 것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셋째, DMZ 일원에 거주하고 있는 접경지역 주민을 위해서, 즉 현실적인 대전환을 위해 꼭 해야 합니다. 접경지역의 산업을 생명산업과 평화산업으로 대전환하기 위해서입니다. 사랑하는 회원, 독자 여러분! 서화 평생특구를 힘차게 추진하여 올해는 무엇인가 1차 매듭을 질 것을 다짐합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이후는 완전히 다를 것이라고 합니다만, 사실 완전히 달라지지 않으면 우리 모두의 미래는 없기 때문에 ‘완전히 달라지지 않으면 안 된다.’는 당위성과 소망을 얘기하는 것이지, 현실은 그렇지 않은 요소가 너무나 많고 강합니다. 첫째, 2050년 탄소중립국가(저의 말씀으로는 생명사회) 건설의 목표와 과제가 지금처럼 어중간하게 (부분적인) 에너지 대전환과 지속적인 경제 성장의 병행으로 가능할 것이라고 보는가? 둘째, 전면적이고 집중적인 대전환 즉, 생명가치가 중심이 된 사회구조와 생물문명으로의 개벽이 가능할 수 있는 지적, 사회적 합의와 실천의지를 이끌어 낼 수 있는가? 셋째, 오늘의 대의 민주주의 체제와 운영 방식으로 앞서 제기된 두 가지 과제를 실천할 수 있겠는가? 꼭 그리돼야 하겠지만, 매우 힘들 것입니다. 꼭 이루기 위해서는 그래서 나부터, 우리부터 대전환해야 합니다. 삼경(경천, 경인, 경물)의 마음과 실천자세로 매사에 입하면서 큰 꿈을 펼쳐나가면 ‘꿈은 이루어질 것 입니다.’ 4354년 1월 정성헌 모심 (61928)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대로 1156 2층(농성동) 전화 062)366-2666 팩스 062)366-2667 이메일:mudeung2009@hanmail.net 후원회 계좌:광주은행 1107-020-111595 연락처:강성구 010-7213-1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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