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234호) 무등공부방 <청년 지성아카데미> 제1강 ![]() 주제: 애국가 논쟁의 기록과 진실 강사: 임진택 창작 판소리명창 일시: 5월29일(토) 오전9시 장소: 무등공부방 신자유주의의 위기, 코로나19의 범유행, 전지구적인 생태적 삶의 위기 등 세계사적 전환기에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청년들은 여전히 무한경쟁에 노출되어 상대적 박탈감에 처해 있습니다. 이에, 경쟁적 승자독식 사회에서 공동체와 세계를 재인식하는 협력적 주체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각 분야별 전문가 및 단체와 공론의 장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20-30대 청년을 중심으로 지역과 지역이 소통하고 협력하는 재지역화(Interlocal) 및 대안적 협력사회를 구축하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청년지성아카데미>를 열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강좌로 <애국가 논쟁의 기록과 진실>이라는 책을 출판하신 소리꾼 임진택 선생님을 모시고, '애국가에 무슨 일이 일어났나'라는 궁금증을 화두 삼아 애국가를 둘러싼 진실을 찾고, 공론화를 통한 '애국가 바로잡기'의 제안을 듣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 무등공부방 <청년지성아카데미>****** 1~5회차 (매월 네 번째 토요일 오전9시) 6~8회차 당대 최고인문지성의 말씀 경청(현지방문) 9회차 각 분야 선배들과의 만남(스승ㆍ제자 인연 맺기) 한국DMZ평화생명동산 평화생명통신 (113) - 양삼(케나프) 심기 - 회원 여러분! 안녕하셨습니까? 벌써 5월입니다. 지난 5일은 어린이날과 함께 여름철로 접어든다는 입하(立夏)였습니다. 오늘은 ‘바다 식목일’입니다. 모내기, 옥수수, 고추심기 같은 것이 많이 진행되었네요. 우리는 이번 주에 양삼(=케나프) 씨앗을 파종할 계획입니다. 우리 평화생명동산과 북면 용대리 그리고 교육적 효과가 큰 공강을 몇 군데 골라서 심을 것입니다. 지속가능인제전문교육센타와 지역관광(로컬투어)운동을 하는 형제자매들과 함께 약 2,800~3,000여 평 파종할 것입니다. 양삼은 4~5개월에 지름 5~7㎝, 키 4~5.5m로 자랄 정도로 왕성한 탄소동화작용을 하는 세계 3대 섬유식물입니다. 상수리나무나 도토리나무보다 이산화탄소(CO₂)를 같은 면적에서 10배, 9배 더 많이 흡수하며(환경부 자료) 기후위기 시대에는 서둘러 많이 심어야 할 1년생 풀입니다. 용도가 많아 약 5,000여 가지에 쓰임새가 있다 하니, 우선은 기후위기를 조금이라도 완화하기 위해 ‘운동용’으로 퍼뜨려야 하지만, 단계적 계획을 세워 ‘생활에 도움이 되는 생산재’로 쓰면서(이를테면, 파쇄하여 농업용 피복재 내지 숯 또는 사료용으로 씀) 결국은 산업화하여(천연플라스틱, 종이, 질긴 옷감 등) 시장에 튼튼하게 뿌리를 내리게 하는 계획이 필요합니다. 북한 지역 나무심기 협력사업에도 동반 식물로 함께 식재하면 그 효과가 클 것입니다. 북녘에 나무를 심으면서, 양삼을 같이 심어야 표토유실과 땔감 확보에 결정적인 도움을 줄 것입니다. 그냥 나무만 심으면 적당한 시기에 나무를 땔감용으로 베어먹기 때문에 북한 나무심기는 양삼심기와 지표녹화식물(=주로 1년생 또는 다년생 풀씨 공급)이 같이 가야 효과가 높아질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 20대 대통령선거가 열 달 앞으로 다가오니, 대선후보 출마 선언이 시작되고, 다양한 지지 모임이 수면으로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국민들은 대선에 대해 할 말이 보통 많은 게 아니겠지만, 한결같은 것은 ”제발 성공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보고 싶다“는 것일 겁니다. ‘성공한 대통령’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유능하고 좋은 인물을 선택하고 현실적합성과 미래지향적인 정책을 채택하는 ‘안목’과 ‘능력’일 것입니다. 즉 사람과 정책을 ”볼 줄 알고“ ”쓸 줄 아는“것이 핵심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보다 나은 사람 찾기를 목마른 이 우물 찾듯 하는 부지런함과 됨됨이가 절실하게 요구됩니다. 보통 이렇게 인물이 없냐? 라고 개탄하지만 왜 인물이 없겠습니까? 인구가 5,000만이 넘고 경제 규모가 세계 10~12권인데 이만한 나라를 만든데는 그만한 인물이 수두룩하다는 얘깁니다. 전국시대 첫 패자인 제환공과 관중의 대화를 요약하는 것을 마치겠습니다. 질문 – 나라에 해가 되는 것이 무엇인가? 답 – 인재를 찾지 않는 것이 해가 된다. 인재를 찾아도 자리를 주지 않는 것이 해가 된다. 자리를 주어도 권한을 주지 않는 것이 해가 된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후보 선택에 앞서 지금 우리 공동체에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것도 종합적으로 주체적으로 생각하는 버릇이겠지요. 가장 근본적으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가장 기본적으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가장 현실적으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정치인들 특히 대통령 하겠다는 사람들이 청와대, 국회의 넓은 땅과 자기 모교에 양삼을 심는 모습이 보이기를 기대합니다. - 5월10일 서화재에서 정성헌 모심 <동학으로 여는 새로운 미래> 학술대회 무등공부방(재)아시아인문재단 김성종 새로운 문명의 이정표를 올바로 세우는 시대적 사명을 안고 출범한 동학연구소가 비로소 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 발표하고 토론하는 여러분께서 오심즉여심으로 수운선생의 뜻을 한바탕 풀어내고, 미래를 여는 새로운 역사로서의 동학을, 생명과 살림과 평화의 동학을 은근히 드러내는 자리입니다. 미래와 문명, 통일과 한국사회, 생명과 한살림, 평화와 다시개벽 등 벅찬 주제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박맹수 총장님을 비롯하여 동학연구소의 중하고 뜻깊은 책임을 맡으신 김봉곤 소장님, 좌장을 맡으신 신순철 선생님, 발표와 토론을 맡으신 신진희 선생님, 이병규 선생님, 임채도 선생님, 최은희 선생님, 조성환 선생님, 허남진 선생님, 그리고 학술대회를 보다 알차게 이끌어 가실 원영상 선생님, 정성미 선생님, 이주연 선생님, 이외에도 알게 모르게 함께 하신 수많은 분들과 동학으로 새로운 문명과 새로운 살림의 문을 열어나가는 이 자리에 저도 손을 모아 함께 섰습니다. 앞날을 열어가기 위해서는 내가 선 바탕을 알아채는 일이 중합니다. 남의 것을 배우는 일보다도 중요합니다. 깊은 뿌리로부터 피워 올린 꽃과 열매라야 다시개벽을 잉태하여 미래를 한껏 열어낼 수 있습니다. 동학에 관해서는 그간 많은 연구가 이루어진 듯도 하지만, 여전히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야만 합니다. 오늘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동학연구의 크고 새로운 연구의 기틀이 밝게 드러나고 새 문명을 열어나갈 길이 트이기를 고대합니다. 삿된 기운이야 용천검 드는 칼로 시호시호 한바탕 쫓아내고 넌지시 우리의 손과 마음으로 새 문명을 열어야겠습니다. 그것이 동학농민혁명의 문명사적 의미이며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사명입니다. 오늘 학술대회에 참여하신 분들께서도 동학연구소가 내보이는 뜻을 불연기연 헤아리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정성과 공경의 마음으로 동학연구소가 열어 갈 새로운 미래를 그려보면서 학술대회를 준비한 분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5월 7일 무등공부방 지역사 연구소 모임(좌장-변동명 교수) 주제: 삼국 · 통일신라시기 광주 중심지 연구 발표자: 최영주 박사 일시:2021년 5월21일(금) 19시 장소: 무등공부방 2층 광주는 기록상 삼국시대부터 등장하고, 그 실체는 통일신라시대 무진주로 확연해지며, 고려와 조선시대에 이르러 현재까지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고대 시기 광주의 실체는 명확하지 않다. 광주지역의 삼국시대 중심지와 통일신라시대 무진주의 개발 시기와 양상을 고고학적 자료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삼국시대 중심지는 발굴된 유적을 중심으로 분포양상과 특징을 통해 백제 병합 이전의 중심지와 병합 이후의 중심지에 대해서 검토하고자 한다. 통일신라시대 무진주가 언제부터 개발되고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해서는, 경주 도심을 개발하는 과정과 사벌주에 해당하는 상주 복룡동유적의 발굴 성과를 통해 개발 시기와 양상을 유추해 보고자 한다. 본 글을 통해서 고대 광주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복원하고, 그 실체에 다가서고자 한다. (61928)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대로 1156 2층(농성동) 전화 062)366-2666 팩스 062)366-2667 이메일:mudeung2009@hanmail.net 후원회 계좌: 광주은행 1107-020-111595 연락처: 강성구 010-7213-1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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