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8회 김용근 교육상'에 황광우 작가 선정
석은 김용근 선생 기념사업회는 선생의 삶과 가르침 및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 1995년 부터 '석은 김용근 민족교육상'을 수여하기 시작했으면 2020년부터는 '김용근 교육상'으로 이름을 바꾸어 27년째 이어 오고 있다.
올해 수상자인 황광우 작가는 70년대 학생운동과 80년대 노동운동, 90년대 진보정당운동 등 사회변혁운동을 실천했고 90년대 이후엔 교육활동에 주력했다.
작가는 광주일고 2학년 때 유신반대 시위를 주도하다 퇴학 조치를 당한 후 1980년 서울대 재학시절 광주의 진실을 알리는 유인물을 제작 배포 하는 등 민주화운동에 앞장섰다.
1990년대에는 인문학 서적 '뗏목을 이고 가는 사람들', 논술서적'진리는 나의 빛'을 출간하고 '플라톤 아카데미'를 열어 제자들을 양성했다.
2019년에는 '사단법인 인문연구원 동고송'을 만들어 광주의 역사를 복원하고, 광주정신을 교육하는 활동을 하고 있으며, '장재성기념사업회'를 설립해 광주학생운동 유공자들의 서훈 활동을 이끌고 있다.
김용근 교육상 역대 수상자는 故 채현국 선생, 우에무라 다카시 교수, 김상웅 전 독립기념관장, 홍성 풀무학교, 극단 토박이, 로스앤젤레스 민족학교, 전북 산돌학교 이보미 교감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