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대표 마당극단인 놀이패 신명은 지난 7월30일 오후 5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극장2에서 '불혹: 흔들리지 않는다!'라는 주제로 창단 4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1부는 기념식과 감사패 증정 후 신명 40주년의 역사가 담긴 영상을 상영했다. 식전행사는 타악기그룹 얼쑤가, 축하공연은 가수 김원중이 각각 무대를 올렸다.
2부에서는 신명의 40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총체극 '신명비나리'가 주제공연으로 펼쳐졌다.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는 광주 동구 오월 미술관에서 ‘신명 40년 기억으로 살아나는 아카이브전’을 연다. 이를 통해 신명의 과거와 희망적인 미래를 조망해 볼 수 있다. 전시기간 중 매주 토요일 오후3-4시에는 7가지의 주제로 만나보는신명의 아야기굿이 펼쳐집니다.
신명은 광주문화운동과 함께 지역을 지켜온 만큼 추진위원들을 구성해 40주년을 준비하고 있다. 광주시민 누구나 추진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정찬일 놀이패 신명 대표는 “창단 이후 시대의 아픔을 온몸으로 받아내며 마당극 창작과 공연을 중심으로 열심히 활동했다”며 “40주년 기념행사는 신명이 앞으로 지역문화예술의 변화와 발전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모색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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